신림5구역 재개발은 신림동 412 일대로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이 일대는 16만9069㎡ 규모 면적에 1·2·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합돼 있습니다.
건축물 705개 동 중 약 78%가 노후·불량 주택으로 구성돼 지역 주민의 개발 의지가 높은 지역입니다.
서울 관악구는 1월 27일까지 신림5구역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한다고 했습니다.
구는 작년 10월 확정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악구는 1월 23일 주민설명회도 엽니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3월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최고 34층 높이로 25개 동, 3947가구 대단지가 들어섭니다. 공공임대주택은 669가구입니다.
아파트 3947가구 중 3847가구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으로 건립됩니다. ▷전용면적 39㎡ 927가구 ▷ 전용면적 49㎡ 730가구 ▷전용면적 59㎡ 1216가구 ▷전용면적 84㎡ 974가구 ▷전용면적 114㎡ 100가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도림천과 삼성산을 고려한 경관계획과 공원 조성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 구역은 2022년 5월 개통된 신림선 서원역과 인접한 역세권에 있습니다. 신림선이 지나가는 지역은 김포공항부터 인천, 강북 지역까지 서울 내 이용이 수월한 편입니다. 게다가 대상지 북쪽으로는 도림천이 있고, 남쪽으로는 삼성산이 있어 ‘숲세권’ 단지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향후 단지 내 경로당·어린이집·어린이놀이터 6개소·주민운동시설 3개소·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신림5구역은 서울시 재개발 2차 후보지 25곳 중 최대 규모이자, 신림1구역(23만6000㎡)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지입니다. 신림2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고 신림3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 중에 있습니다.
신림7구역은 지난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만2000가구 규모의 대형 주거타운이 들어설 전망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