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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빈집多, '평택'→'화성'→부천 순..이유는?

부동산_알리미 2025. 3. 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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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제공
 

전국 100가구 가운데 8가구가 빈집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경기도에서는 평택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인 미분양 상황 악화가 영향을 미친 원인으로 보입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통계청 주택 총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연도별·지역별 미거주 주택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 수는 2023년 말 기준 153만4000가구입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7%, 2015년 대비로는 43.6%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전체 빈집 가운데 18.6%를 차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빈집이 있는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뒤를 이어 경남 8.7%, 경북 8.4% 등 순이었습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평택의 빈집 비율(11.2%)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화성(8.1%)과 부천(6.3%), 수원(6.1%), 남양주(5.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평택은 삼성전자가 동탄에서 옮긴다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생각만큼 많은 인구가 편입되지 않아 빈집이 상승한 것입니다.

 

평택의 미분양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1월 361가구에 그쳤던 평택 미분양은 올해 1월 6438가구로 18배 급증했습니다. 경기 지역 미분양의 절반 가까이가 평택에 있을 정도입니다.

 

올해 1월 전국 미분양은 7만2624가구로, 이 가운데 경기도 미분양은 20.8%에 해당하는 1만5135가구입니다. 평택 미분양은 경기도의 42.5%를 차지합니다.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인근 A 아파트는 864가구를 모집한 1·2순위 청약에서 신청자가 94가구에 그쳤습니다. B 아파트 역시 1933가구를 모집한 1·2순위 청약 신청자가 312명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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