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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두산아파트, 재건축?..금호동 재개발 진행상황

부동산_알리미 2025. 3. 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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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두산 아파트가 리모델링 대신 재건축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서울시의 재건축 지원과 함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하면 충분히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두산 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3월 23일 재건축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호두산 아파트는 1994년 사용 승인을 받아 이제 막 재건축 연한(30년)이 도래했습니다. 최고 15층, 1267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서울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가깝습니다.

 

이 단지는 원래 리모델링을 추진해왔습니다. 2021년 추진위를 설립한 뒤 조합 설립까지 추진됐으나 공사비의 급격한 증가 등으로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재건축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용적률이 249%로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재건축 사업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8·8 대책에서 역세권 법적 상한 용적률을 최대 390%까지 높여주는 방안을 발표하고 서울시도 역세권 단지 준주거 종상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금호동 내 다른 재개발 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금호16구역입니다. 이 사업장은 지난해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 이주가 진행 중입니다.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모두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고 26층, 595가구가 이 일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습니다.

 

금호21구역은 금호동 3가 일대 7만5447㎡에 아파트 1219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입니다. 현재 조합설립인가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금호23구역은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된 정비사업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참여해 사업을 시행하는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 반대로 지난해 서울시에 공공재개발 구역 해제 요청이 접수돼 해제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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